수지침요법

위급상황 응급처치 " 톡" 손 발끝 따기

천부(泉扶) 2010. 9. 1. 10:33

위급상황 응급처치  " 톡" 손 빌끝 따기

 

손끝 발끝 정혈 찔러 혈액 빼는 응급처치 ,

                                급성경기부터 두통 변비 등 질병 ‘효과적’

 

 속이 더부룩 갑갑할 때 어머니는 콧김 머릿기름 발라서 손가락을 툭 따준다.

검붉은 피 몇 방울 쭉 뽑아내면 속은 언제그랬냐는 듯 가라앉고 고요해진다.

 

‘엄마 손은 약손’이라는 반의학적 비과학적인 말로 위안삼으며 손발을 따면서 질병을 치유해온

대표적인 민간 응급치료법이 바로 따주기다.

 

 

‘따주기’란 정혈(井穴)을 활용한 따주기 방법으로

손끝과 발끝의 한 점을 꼭 찔러 한두 방울의 혈액을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수년간 임상경험을 통해 인체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쉽고 간단해서 전문가가 아니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매우 효과적인 응급처치법이다.

 

 

 

특히 손끝과 발끝은 몸의 상태를 가장 대표하는 몸의 피뢰침이나 다름없다.

정혈 따주기는 피를 맑게 하므로 정신이 맑아지고 신경을 지극하기 때문에 치료속도가 빠르다.

또한  정혈 따주기의 위치가 예민하지 않아서 매우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해도 치료효과가 높다.

 

따주기에는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양손과 양발의 자극부의를 모두 따주기 한다.

특히 남자는 왼쪽부터 따주고 여자는 오른쪽부터 먼저 실시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이는 음양설에 근거한다.

남성은 비교적 왼쪽 부위가 중요하며, 여성은 반대로 오른쪽이 소중하다. 이는 기(氣)의 흐름과 같다.

또한 따주기를 하기 전에는 먼저 손끝과 발끝을 충분히 비벼서 마사지를 해주고 피는 한 방울 이상 나야 한다.

 

급성설사는 폭음.폭식과 몸이 찰 때 식중독 알레르기 정신적 긴장,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여기에는 손의 상양혈을 우선 따주고 발의 은백혈과 대돈혈 및 내대돈혈과 여태혈을

남자는 왼쪽부터 여자는 오른쪽부터 따주면 치료가 된다.

 

여성들의 생리통에도 따주기가 특효다.

생리통의 원인은 간장기능의 이상과 자율신경계, 중추신경계 흥분으로 생긴다.

이럴 때는 발의 은백혈과 대돈혈을 따주면 효과가 좋다.

 

어린 아이들은 키우는 부모들은 24시간, 긴장상태다.

경기(驚氣)를 할 경우엔 크게 당황한 나머지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급성경기는 의식이 흐리면서 눈을 위로 치켜 뜨고 입을 꽉 다문 채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

목과 등허리가 뻣뻣하고 사지를 비틀며 얼굴이 파래지는 현상이다.

이 때는 손의 소충혈과 소택혈을 따주고 발의 은백혈을 따주면 서서히 회복된다.

 

불면증은 잠을 자기가 힘들고, 잠을 잔다고 해도 잠시 후 깨어 숙면을 취할 수 없는 증상이 거듭된다.

고민과 초조, 불안감 등 정신적인 원인이 크다.

이럴 때는 손의 정혈인 중충혈을 따주고 발의 정혈인 지음혈을 따주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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