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월루주 이야기

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

천부(泉扶) 2005. 12. 1. 10:04
요즈음에는 수로든 저수지든 양어장이든.....

낚시를 하고 있노라면 정말 별의 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진정 낚시를 즐기는 분,,,

조용히 여가를 즐기는 분,

이슬을 마시는 분,

자칭 고수인(?) 분.........
고성방가에, 쓰레기에.... 등 등.....

여러분들은 어떤 부류에 속할까요?

저는 진정으로 낚시 삼락(三樂)을 즐기는 그런 낚시꾼이고 싶습니다.

항상 즐겁게 낚시하고 환경을 사랑하고 겸허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 한사람에 꾼이고 싶습니다*^^*

낚시대 들어 물위에 찌 띄우고
나무와 풀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그곳에
새소리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에 묻혀
조용히 앉아 나 스스로가 자연이고 싶습니다


달 낚고 구름을 가는 ..............
조월경운(釣月耕雲)이고 싶습니다

홀로 낚시를 즐기던 옛날이 그리운
그런 조용한 낚시인 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