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교실

양어장에서의 밑밥 운영

천부(泉扶) 2006. 6. 6. 14:18
모든 분들이 이렇게들 사용하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한 말씀 올립니다.

양어장 낚시는 밑밥 싸움이다. 라고 모든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밑밥을 많이 투척했는데도 난 별로인데 옆에 분은 잘 잡는다......  왜 그럴까?

이때는 한번쯤 생각을 해보시는것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왜?
1. 옆분이 무엇을 쓰는가.    2. 입질시 찌는 잘 올라오는가.
3. 대 길이 차이가 있는가.   4. 수심차이가 있는가.

네가지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만일 그분이 나와 다른 떡밥을 쓴다면 같은것으로 바꿔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옆사람 찌는 잘 올라오는데 내찌는 깜빡이고 만다..
    찌맞춤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3. 내 낚시대 길이가 다르다면 옆에 분과 같은대로 바꿔 보는 것도 좋겠지요.
4. 수심차이가 있다면 수심에 따른 포인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차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양어장인 경우 바로 들어간 고기는 깊은 곳보다는 얕은 지형에서 우선 회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심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다음은 밑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낚시를 하면서 옆에 분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떡밥을 질게 사용하시는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낚시에서의 떡밥 반죽은 아주 중요합니다.
같은 제품일지라도 반죽이 질고 되고 하는 것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아셔야 됩니다.

예를들어 곡물류 변산이란 것을 많이들 사용하실 겁니다. 전 이제품 하나로도 조과는 엄청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제가 낚시를 잘해서 라기보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른 결과라 봅니다.
반죽은 두 가지로 할수 있습니다.

처음 낚시하실때 즉 밑밥을 준다라고 생각하실때의 제품 반죽은 그릇에 제품을 붓고 물을 손으로 넣으면서 골고루 저어줍니다. 이때 물을많이 부으면 않됩니다.
제품에 물이 묻는 듯 마는 듯 하게만 적셔 주는 방법으로 하셔야 됩니다.
그런다음 떡밥을 손으로 바늘에 달만큼 잡아 한번 꾹 주물러서 간신히 뭉쳐질 정도로 되야 잘된 것 입니다.

뭉쳐진 떡밥을 물에 던져 봅니다.  수면에 떨어진 떡밥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풀리면 잘 된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면부터 바닥까지 내려가는동안 물속에 떡밥을 뿌리게 됩니다. 그리고 바늘이 바닥에 달때는 바늘허리 즉 바늘키와 미늘있는 부위 휘어진 부분에만 떡밥이 달려있게 됩니다.
수면서 부터 뿌려놓은 떡밥때문에 붕어의 집어는 빠릅니다.

이렇게 입질이 올 때까지 2~3분 간격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좀 질게 하셔서 바닥에까지 떡밥이 내려가 풀리도록 하시면 됩니다.
바라케 종류가 아니기에 수면에서 부터 풀어진 떡밥은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 앉으면 고기를 바닥으로 끌고 내려옵니다.

이 방법은 옆사람보다 집어시키는 시간을 빨리 할때 사용해도 좋은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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