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家女 (빈가녀: 가난한 집 딸) 天下無正聲 (천하무정성), 悅耳卽爲娛 (열이즉위오). 人間無正色 (인간무정색), 悅目卽爲姝 (열목즉위주). 顔色非相遠 (안색비상원), 貧富則有殊 (빈부즉유수), 貧爲時所棄 (빈위시소기), 富爲時所趨 (부위시소추). 紅樓富家女 (홍루부가녀), 金縷繡羅襦 (금루수라유). 見人不斂手 (견인.. 조월루주 이야기 2012.03.30
내 마음 아실 이 * 내 마음 아실 이 * 내 마음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디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 조월루주 이야기 2011.02.26
낚시터에서 - 낚시터에서 - 산자락 등에 지고 물가에 앉아 낚싯대 펼쳐놓고 한마디 살짝 내민 오동나무 찌 뚫어져라 쳐다보는 나의 눈길은.... 하루 해, 긴 시간 아주 느리게 담배를 피워 무는 한가한 여유로움도 순간의 포착(捕捉)을 위한 조용한 긴장(緊張) 하늘을 닮아 넓은 저수지에 잔잔한 햇살이 水面 위로 쏟.. 조월루주 이야기 2009.03.13
해탈가? 人 生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 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 조월루주 이야기 2008.01.02
待人春風 持己秋霜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전 성공회대 신영복교수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라는 좌우명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고 하였습니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하자는 다짐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것 .. 조월루주 이야기 2007.09.10
젊어 고생 사서 한다는 말.... 온실 속의 화초를 만드는 법 온실 속의 화초를 만드는 법 // --> 어느 이른 봄날, 나는 한 늙은 농부를 만났다. 나는 이른 봄에 비가 이렇게 많이 오니, 곡식이 자라는데 참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답했다. "아닙니다. 지금처럼 성장에 유리한 날씨가 계속되면, 식물은 깊지 않은 지표면에 뿌리를 내릴 .. 조월루주 이야기 2007.09.10
진정한 인연이라면..... 진정한 인연이라면..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 조월루주 이야기 2006.10.20
오랜만의 나들이 5월이던가.... 얼떨결에 묻여서 내곡지 갔다 온 것이. 모처럼 시간을 내어 정말 오랜만에 낚시 나들이를 갔다. 항상 느끼는 들뜬 마음은 나이가 먹어도 어쩔수가 없는 가 보다. 한걸음에 달려간 방농장지 넓게 펼쳐진 방농장지의 연밭은 언제봐도 편안해서 좋다, 그옆에 찌를 던지면 예쁜 붕어아가씨가 .. 조월루주 이야기 2006.10.18
소중한 우리들의 인연 소중한 우리들의 인연 움켜진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찿아가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의심하는 인연보다 믿어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눈치주는 인연보다 감싸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슬픔주는 인연.. 조월루주 이야기 2006.04.07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 조월루주 이야기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