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요법

수지침 요법 - 난소종양에 관한 효과 연구

천부(泉扶) 2007. 3. 28. 15:51

월례학술발표/ 난소종양에 관한 효과 연구

 

여대생인 이 회원(21ㆍ여)은 2004년 2월 갑자기 아랫배가 심하게 아파 내과를 찾아갔는데 단순히 식중독으로 판단돼 약만 받아왔다.

일주일 후 몹시 심하게 통증이 다시 와 다른 병원으로 가 진단을 하니 이번엔 장이 꼬인 것으로 결과가 나와 역시 약만 받아왔다. 계속 약만 먹고 있는 사이에 배의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생리양이 평소보다 배로 많아져서 바지에 묻을 정도로 나와 큰 병원을 찾았더니 거기서도 특별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위내시경과 장내시경을 하는 중 통증이 너무 심해 검사를 할 수 없게 되자
의사선생님이 뭔가 이상하다며 CT촬영을 하자고 했고, 복진을 하는 도중 급히 산부인과로 옮겨졌다.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로 검사를 했는데 오른쪽 난소에 3.3센치의 혹이 있다고 해서 수술을 했다. 수술결과 그 혹이 악성으로 나오면서 혹이 터져 복막까지 번져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수술 후 심한 오심 구토로 인해 전혀 먹지도 못하고 1차 치료 시에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면서
자주 쓰러지고 머리카락도 다 빠지고 전혀 걷기도 힘든 상태가 됐다.

4차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체중이 17kg이나 줄면서 뼈만 남은 상태였다고 한다.

항암치료 후 거의 1년간은 집에서 누워서만 지내는 우울한 나날들이었다고 했다.

2년이 경과하자 몸이 예전의 상태로 돌아왔고
그 후로도 계속 정기적으로 3개월마다 종합검사를 받고 있는 중 최근 2005년 12월에 왼쪽난소에 3센치의 혹이 또 발견됐다.

의사선생님의 소견으로 한 달간을 지켜보는데 아무래도 암의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하는 진단결과 절망중에 있던 차에 같은 교회 권사님을 통해 수지침의 효과를 듣고 지회로 방문하게 됐다.

처음 진단을 하려 손을 만져보니 극도로 차가운 상태였고, 극도의 수족냉증을 호소했다.

▷운기체질: 우 : 수토(태과) 신실 위실, 좌 : 수토(불급) 신허 위허
▷삼일체질: 좌양, 우신실
▷음양맥진: 좌 :부돌3성조맥(대장실), 右 : 촌구1성평맥(간실)

◇처방
▷수지침: 왼손에 상응점 J20ㆍ21,E23ㆍ24 다침 +간승방, 수지침반지 1지, 수지침팔찌착용,

오른손에 기본방 + 비정방, 수지침반지 1지 (수지침 시술 주 2~3회).

▷서암식: 토신왕식+지왕식+군왕식 I
서암식 1일 2회, 군왕식 I 식후 10알씩 3회

◇경과: 맥상의 변화에 따라 처방을 했고, 난소의 상응부에 다침(발침후 출혈이 많았다).

한달이라는 시간 안에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터라 손발이 따뜻해져야만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해 첫날부터 수지침용 뜸(특상황토서암뜸)을 하루 종일이라도 뜨라고 권했다(평균치 1일 300개정도). 손의 냉기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고 25일 정도 지난 즈음에 복진을 해 보니 현저하게 병적 반응이 없어져 있었다.

한달이 되는 시점에 병원 CT검사 결과 난소에 혹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현재 이 대상자는 수지요법을 배우고 있으며 손발이 완벽하게 따뜻해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수지요법을 생활화 하고 있다.

 

나순옥 학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