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세상은 온통 흰색으로 덮여 있는데....
내 머리는 어제 밤새 먹은 술에 지근지근 거린다,
그래도 기다리고 계실 성길형님을 생각하면서 조남양어장으로 차를 몬다.
어느새 오셔서 대 던지고 내가 가자 보란 듯이 한수 걷어 올리신다.
그냥 조용히 앉아 있고 싶었지만 어찌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치랴.......
점심은 짬뽕으로 때우고 대충 정신도 돌아오고 열심히 밑밥질을 해 보지만
배떼기로 바늘을 눌러서 나온 붕어 1마리 외엔 도통 입질도 없다.....
살 살 약이 오르고....
스트레스도 쌓여만 가는데...
어찌하란말이냐, 붕어가 싫다는 것을 ....
이젠 절대 조남양어장 가지 말아야지 ㅡ.ㅡ;;
아님 내가 진짜 하자인가?
'조월루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보시게, 친구들!! (0) | 2006.03.04 |
---|---|
[스크랩] 나의 올 토정비결입니다*^^* (0) | 2006.01.10 |
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 (0) | 2005.12.01 |
이번이 납회였던가? 아님 하우스 시조횐가? (0) | 2005.11.29 |
피자와 스파게티 (0) | 200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