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그리고 酒

추위도 스트레스도 거뜬히! 솔바람차

천부(泉扶) 2006. 11. 24. 15:45

보통은 "솔잎차" 라고 해서 솔잎만을 우려 먹는데

솔잎에 표고버섯 볶은 것, 감초 한 쪽을 함께 우려낸다. 이름하여 솔바람차.

 

우선 솔잎은 숲에 들어선 듯 상쾌한 향과 함께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혈압을 낮춰주는 역활을 한다

 

"소나무는 일출의 기운, 양기가 강한 식물이라 우리 몸의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 준다.

간에 좋고, 뭉친 혈을 풀어 내려가게 해 준다".

 

기름을 두루지 않은 팬을 올려 센 불에서 재빨리 버섯을 볶는 이유는 향기와 해독 작용 때문이다.

송이가 가장 좋지만 표고나 양송이를 볶아 넣어도 상관없다.

 

중화제 역할을 하는 감초는 따스한 성질뿐 아니라 솔잎의 떫은 맛을 부드럽게 해준다.

 

솔잎을 큰 주먹으로 하나 넣을때 버섯은 한 개 정도를 잘게 잘라 볶아 넣고, 감초는 반쪽 정도 넣는다.

주전자에서 물이 펄펄 끓을때 함께 넣고 3~5분 우려내 마신다.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 추위 많이 타는 여성들이 마시면 효과적.

고혈압 환자들은 탕으로 더 오래 끓여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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