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교실

찌맞춤2 - 영점찌와 미끼운용

천부(泉扶) 2007. 4. 11. 14:25
영점찌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늘 허리가 바닥에 닿고 봉돌이 목줄길이의 수중에 떠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4호봉돌 미만을 사용하는 3.0대이하의 대를 사용할경우 수면에 착수된 바늘채비의 하강속도가 매우 여유로우며 서서히 진행 됩니다.

이에 흔히 일반 유료터의 중국붕어를 대상으로 할경우에 우선 순위로 "집어"의 품질 로 부터 낚시가 시작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미끼는 보통 거친입자의 식물성 떡밥 또는 고운입자의 물에 잘풀어지는 성분의 것들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미끼로 보리보리(**떡밥)을 예로 들자면 입질이 오기전까지의 미끼상태는 가루떡밥에 물을축여 손으로 들게 되면 부슬부슬 한상태로 손밑으로 흘러 떨어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때 떡밥을 손으로 주물러 반죽을여 덩어리상태를 만들면 절대 않됩니다.

바늘에 떡밥을 달때는 도토리알 크기나 밤알 크기로 하여 양손의 엄지,검지 ,장지. 손가락으로 양쪽에사 "꾹꾹" 두번정도만 살짝 눌러 손가락 사이로 떡밥 입자가 삐져나와 많은 부스러기가 생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여 수면에 떨어진 떡밥이 바닥까지 내려 앉는동안 떡밥의 70%정도가 풀려내려야 합니다
이때 그품질 요령은 가급적 일정한 간격으로 균일한 크기를 유지 합니다(단, 입질이 들어오기전까지..)

수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초 착수지점부터 찌자리까지 미끼가 내려않는 시간을 가급적 길게 잡아줄수있는 (영점맟춤) 채비 이기때문에 최초착수지점과 찌자리 까지는 풀어지는 떡밥의 뿌연 희석현상이 발생되어 붕어의 경계심이 풀어질수 있도록 유도 합니다.이때 발생되는 "착수음"-소리- , 과 풀어지는 떡밥"향" , 그리고 "안개현상", 최종의 "밑밥 쌓임"...은 먹이활동을 하는 붕어에게는 일종의 신호가 됩니다.

이때 낚시대는 미끼를 투척한뒤 가급적 손잡이 끝에서 30cm정도앞 기점을 (일반적으로 손잡이 시작기점 예) 그랩선 , 또는 브랜드 표시선,,)뒤꽃이 에 놓을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 합니다. 물론 입질이 시작 되면 낚씨대 끝을 뒷꽃이에 걸어야 됩니다.

이는 찌와 미끼의 수직입수를 위함인데 봉돌이 목줄 길이 만큼 물에 떠있는 "영점맟춤"에서는 그 오차가 집어품질 작업시 큰미끼의 투척과 입질이 시작된후 본미끼의 크기에 따른 비중의 차로 30대의 기준으로 바닥의 상황에 따라 30~50cm정도가 차이가 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며 항상 일정한 제자리에 미끼를 내려 앉히기 위함 입니다.이로서 강력한 밑밥의 효과가 발휘될수 있습니다.

물론 입질이 시작된후 작은 본미끼가 들어오면 낚시대 끝부분을 뒷꽃이에 걸어도 찌자리 수직아래까지 미끼가 다다르게 됩니다. "영점찌"낚시에서 반드시 염두에 두시고 임해야할 부분 입니다.

-참고- 반복효과
품질의 목표는 "집어"에 있습니다.
근처의 붕어가 또는 회유하는 무리가 나의 오색찌 아래로 모여드는것은 모든 꾼들의 바램 일것 입니다. 이에 저의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워 볼때 주위의 부어를 모이게 하는것은바닥에 쌓인 밑밥 보단 수면에 떨어지는 떡밥 "착수음" 소리가 훨씬 효과적 이었습니다.(가급적이며 일정한 크기의 일정한 시간) 뒤이어 확산되는 떡밥향과 안개 현상 은 붕어의 식욕을 부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지요,
"쵹" "쵹" 떡밥 떨어지는 소리 이어지는 고소한 떡밥향... 그리고 풀어지는 안개현상 .... 일정한 자리에 누적되는 떡밥 !...
이러한 4박자가 맞아떨어질때. 품질의 위력은 배가 되지요...
이제는 붕어가 근사하게 오색찌를 올려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어서 표준찌 맟춤법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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