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교실

찌맞춤3 - 표준찌맞춤

천부(泉扶) 2007. 4. 11. 14:27
표준맞춤 !... 또는 "정좌형 맞춤" 이라 하며 우리나라의 정통 낚시법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맞춤법은 주로 일반 자연저수지 또는 강계에서 토종붕어를 대상어로 할 때 적합한 방법으로 우선 찌를 맞추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은 케미, 그리고 바늘과 원줄은 제외하고 봉돌과 순수한 찌 만을 가지고 수평을 잡습니다. 이때 찌의 날라리 꽂이에 고무배킹으로 봉돌을 직접 달게 된답니다.
케미꽂이의 끝면이 수면과 일치 되도록 리퍼를 이용해 깍아 내립니다

현장에서 바늘과 케미를 꽂고 별도의 현장 맞춤은 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대를 드리우게 되면 봉돌이 바닥에 닿고 목줄이 바닥에 누워 있게 되지요. 찌가 충분한 침력에 잡혀 있기 때문에 웬만한 바람과 유속에서도 안정된 자리매김으로 제자릴 유지 한답니다,

목줄거리의 두배에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 전까지는 찌의 움직임을 감지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그 대상어인 토종붕어는 아가미의 거름체세포가 중국붕어나 향어에 비하여 적고 넓기 때문에 충분한 흡입과 토함으로 시원한 입질을 연출 하지요.

굳이 찌의 유형을 구분하지 않아도 되나 중국붕어 향어 등 유료낚시터 에서 흔히 말하는 "다루마찌" (오뚜기찌)의 영점맞춤이 적합 하다면 "표준맞춤"에서는 헤라찌 (막대찌)로 하여 갈대를 기본으로 수수깡 ,오동나무를 주재료로 만든 "막대찌"가 적합 하지요.

주로 막대형태의 표준(정좌)맞춤한 이 채비는 비록 미약한 입질은 감지하는데 취약점이 있지만 일단 찌 오름이 시작 되면 점잖고 여유로운 올림은 "붕어낚시"의 진미를 일러 주지요.

아울러 이채비법은 일반 토종붕어와 더불어 새우를 미끼로 한 대물낚시에도 적합하지요. 천천히 그리고 묵직히 끝까지 오르는 환상의 입질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에 따른 미끼의 운용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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