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癸水
癸水至弱. 達于天津. 得龍而運. 功化斯神. 不愁火土. 不論庚辛. 合戊見火. 化象斯眞.
계수지약. 달우천진. 득룡이운. 공화사신. 불수화토. 불론경신. 합무견화. 화상사진.
[번역] 癸水는 지극히 약하나 하늘 끝에 도달하고 辰을 만나고 운전하면 그 神을 변화시키는 공이 있다. 火土를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庚辛에 상관없이 戊와 합하면 火를 나타내고 이 때의 화상(化象)은 참된 것이다.
[해설]
1). 癸水는 순음(純陰)의 水로 매우 약하고 정(靜)하다.
2). 계수는 윤토양금(潤土養金, 土를 윤택하게 하고 金을 생함)한다.
3). 계수는 지지에 辰土를 만나면 化한다.
4). 계수는 火土를 많이 만나면 從해 버린다.
5). 계수는 庚辛金을 설기 시킬 수 없으니 탁수(濁水)가 된다.
6). 계수는 戊土를 만나면 합하여 火가 되니 丙丁火가 투출하였다면 진정한 합화격이 된다.
(1). 癸水는 丙火와 마찬가지로 他干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바, 十干上 특별한 배합을 논하기 어렵다.
(2). 癸水의 强함을 결정하는 것은 陽干의 속성과 유사하게 계절과 通根 함수에 있다.
(3). 印星의 生을 받지 않으므로, 身弱해도 金의 협조성에 크게 의존할 수 없다.
<喜>
癸 + 己
습윤옥토(濕潤玉土) : 직장 생활이 적성에 맞으며, 관청이나 대기업이 적합한 命.
己土가 忌神으로 작용하면 男性은 직업상 문제가 발생하고 출세가 어렵게 되며, 女性은 남편으로 인해 고생하기 십상이다.
<忌>
癸 + 丙
흑운차일(黑雲遮日) : 財物이 뜻대로 쉬 모이지 않고, 손실을 보는 일이 잦음.
丙火가 喜神으로 작용하면 의미가 반전된다. 이와 같은 命式 조합은 일생동안 財運의 혜택을 누리는 데, 이는 비온 뒤 화창하게 열린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