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합이불합자 4

천부(泉扶) 2017. 10. 18. 18:21

쟁합(爭合)과 투합( )은 무엇인가? 예컨대, 22, 22과 같은 유형이다.

한 남자가 두 처를 거느리지 못하고 한 여자가 두 남편을 섬기지 못한다고하여

쟁합, 투합같은 용어가 생겨난 것이다.

이름이야 어떻든 합이 되는 것인데, 단지 정이 전일하지 못하다고 하겠다.

만약 두개의 천간이 하나의 천간과 합하려고 하는데 간격이 있다면 쟁투가 없을 것이다. 예컨대,

 

乙 甲 乙 庚

亥 子 酉 午

이 중간을 격하고 있으니 년간의 과 월간의 이 합이 되고 시간의 은 합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고태위의 명조이다. 관살혼잡이지만 합살류관이 되었으므로 복()이 없지 않았다.>

 

서락오 평주 : 두개가 하나를 합하면 용신의 정이 전일하지 못한 것이다.

위의 사주에서는 간격이 있으므로 장애를 초래하지 않았다.


乙 癸 乙 庚

卯 未 酉 申   

두개의 과 하나의 이 있는데 시간의 은 일간을 격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쟁투가 없고,

따라서 전일하지 못한 폐단도 없다. 이것은 주가보의 명조이다.

고태위의 명조는 합살류관이고 화기(化氣:화한 오행)가 정관을 돕고 있다.

주가보의 명조는 인격(印格)에서 식신(食神)을 용신으로 삼는 경우이니, 모두 복이 있는 사주이다.

 

丁 戊 癸 癸

巳 子 亥 酉   

21를 합하고 있다. 재격(財格)에 비견과 녹(祿)을 용신으로 삼는다.

재의 정이 일주를 향하고 있으니 부자의 사주인데,

역시 쟁투합으로 인해 전일하지 못한 폐단이 있다. 거상(巨商) 왕모씨의 명조이다.

그러면 어떤 것을 쟁합, 투합이라고 보는가? 이것은 그 위치를 살펴보아야 한다.

 

壬 丁 壬 丙

寅 未 辰 戌   

21을 사이에 끼고 있으니 쟁합, 투합이다. 고죽헌의 명조이다.

 

丙 辛 丙 丙

申 卯 申 午   

3병이 1과 쟁합하고 있다. 그리고 화하지 않으니 다부지상(多夫之象)이다.

여자의 사주에서 가장 꺼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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